식물성 유산균 어디어디 들어있나... 식음료업계 잇단 제품 출시

입력 2018-05-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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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식음료 업계에서 식물성 유산균을 함유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그동안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빵 등에 활용됐던 식물성 유산균이 음료, 막걸리에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식물성 유산균의 인기가 높아진 데는 한국인의 체질과 관련이 깊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고춧가루나 마늘과 같은 강한 양념을 즐겨 먹는데, 이러한 염분이나 산도가 높은 환경에서 높은 생존력을 보이는 것이 식물성 유산균이다.

롯데제과는 식물성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다. 롯데제과는 4월 식물성 유산균 과자 ‘요하이’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2016년 특허받은 LB-9 식물성 생유산균을 활용해 실온에서도 살아있는 유산균을 과자에 담은 요하이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롯데중앙연구소와 한국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학회의 유산균 측정에 대한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요하이 제품 6종에서 2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유지됐음이 확인됐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특허받은 식물성 생유산균을 활용해 ‘크림가득 패스트리’와 ‘크림가득 블루베리 패스트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뚜레쥬르가 활용하는 장 유산균 ‘CJLP-243’은 100% 식물성 생유산균으로, 상대적으로 장이 긴 한국인에게 적합한 질긴 생명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 녹즙도 4월 국내산 새싹 3종을 식물성 유산균으로 발효한 ‘마시는 새싹’을 출시했다. 마시는 새싹은 밀싹, 보리새싹, 브로콜리새싹 등 국내산 새싹 3종과 국내산 유기농 케일을 한 병에 담은 발효 녹즙으로, 풀무원 로하스건강생활연구소의 분석 기술에 의거해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높은 시기에 수확한 새싹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순당은 최근 식물성 유산균이 일반 막걸리보다 1000배 더 들어 있는 유산균 강화 막걸리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5단 복합 발효 공법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생성된 식물성 유산균이 750ml 한 병에 1000억마리 이상 들어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생막걸리의 경우 한 병에 약 1억 마리가 담겨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하루 권장량인 100억 마리보다 많은 양을 담아 생활 속 음용만으로도 소비자가 유산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국순당 ‘1000억유산균막걸리’ 사진제공=국순당
▲국순당 ‘1000억유산균막걸리’ 사진제공=국순당
▲풀무원녹즙 ‘마시는 새싹’ 사진제공=풀무원녹즙
▲풀무원녹즙 ‘마시는 새싹’ 사진제공=풀무원녹즙
▲요하이 신제품 3종 사진제공=롯데제과
▲요하이 신제품 3종 사진제공=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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