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건희 회장 소환' 폭풍전야, 삼성관련株 버텨낼까?

입력 2008-04-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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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기존 재료와 동일해 주가에 큰 영향 없을듯"

삼성 특검팀이 삼성 이건희 회장을 오는 4일 전격 소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삼성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삼성그룹주의 대장격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000원(0.3%)오른 66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간 삼성정밀화학(1.9%)을 비롯해 삼성전지(2.04%), 삼성 테크윈(2.44%), 삼성증권(0.12%), 삼성SDI(3.49%), 호텔신라(1.38%), 삼성중공업(1.24%)은 오름세를 지켜가고 있다.

반면 삼성엔지니어링(-0.74%)과 크레듀(1.02%), 제일기획(0.21%), 삼성물산(0.56%)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이건희 회장의 소환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진 않을거란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는 MB정권의 '비지니스 프랜들리' 정책 성향과 전경련의 특검연장 반대 등의 정치적 분위기로 말미암아 특검에서 별다른 조사결과는 기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부국증권 임정현 책임연구원은 "이번 이건희 회장의 소환은 MB정권의 기업친화적 성향으로 기존 조사와 별다른 의미는 갖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1분기 실적호조가 기대되는 삼성 관련주들에 대해 펀더멘털 측면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오태동 연구원은 "이건희 관련 리스크는 어느 정도 예상된 사건으로, 시장에서 크게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지배구조 문제보다는 실적자체에 초점을 맞춰 접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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