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경제지표 부진에 반사수혜…2480선 목전

입력 2018-05-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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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원화 강세와 투자심리 개선 효과로 248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55포인트(0.55%) 상승한 2477.71을 기록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늘리며 2480선에 근접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전날까지 최근 6거래일간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며 “간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표의 부진으로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환차익 목적의 외국인 매수세가 발생했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국내 증시에 대한 센티멘트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저조한 상승률을 보이면서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제약ㆍ바이오 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세도 꾸준한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8일 관련 기업들의 대출등급이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는 정보지가 장중 시장에 퍼지면서 하루새 바이오주가 급락했다. 이후 낮아진 주가와 미래 성장성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의 시장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09억 원, 기관은 184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417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2114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의료정밀(4.28%), 증권(3.81%), 섬유의복(2.99%), 운수창고(2.36%), 비금속광물(2.16%), 종이목재(2.10%), 운수장비(1.32%), 건설업(1.16%), 기계(1.14%), 금융업(1.12%), 보험(1.09%)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전기가스업(-0.19%)과 전기전자(-0.14%)는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SK하이닉스(0.35%)와 현대차(0.66%), 셀트리온(0.39%), 삼성물산(1.97%), LG화학(1.47%)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58%)를 비롯해 POSCO(-0.42%), 삼성바이오로직스(-0.77%)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0포인트(1.29%) 상승한 865.93로 마감했다.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 165억 원, 1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08억 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상장폐지가 확정된 중국 상장사 완리는 7거래일의 정리매매 첫 날 폭락했다. 주가는 지난달 6일 종가 대비 71.3% 내린 128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9일 완리의 상장폐지를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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