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랠리'는 맞다

입력 2008-04-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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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IT주에 주목

[증시전망]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랠리'는 맞다

국내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내증시는 전일 미 증시가 UBS가 1분기에 전문가들의 예상치(150억 달러)를 웃도는 190억달러의 상각을 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UBS가 증자 및 120억달러에 달하는 차입을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조세로 돌아서면서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이날 외국인들은 금융주에 대한 강한 애정을 나타냈으며, 환율 수혜주로 부각된 수출주들의 강세가 눈에 띠었다.

1700선 돌파 시도에 대해 반신반의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이제는 1800선 돌파까지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솔솔 나오고 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국제 원자재 가격 역시 안정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거래소 시장에서 지난달 27일을 제외하고 21일 이후 9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수 여력은 증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하지만, 단숨에 달린 증시는 여전히 부담으로 남는다. 따라서 당분간 증시는 어느정도 숨고르기 장세는 연출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승추세를 훼손할 만큼의 하락세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종목별 차별화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국증권 전용수 리서치센터장은 "장기적으로는 환율 등 주요변수들이 시장에 다소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장세는 다소 쉬어가는 가운데 개별적인 장세가 연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2003년 이후 주식시장 추세 상승이 수출액의 지속적인 최고치 경신과 동반돼 왔다는 점에서 월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3월 수출액은 주식시장에 의미 있는 지표로 인식됨과 동시에 3월 중순 이후 이어지고 있는주식시장 반등이 수출주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수출주를 주목함에 있어 초점은 IT주에 맞출 필요가 있는데, 수출주가 이끄는 주식시장 반등에 있어 IT주의 부각이 돋보이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연속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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