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3포인트(+2.86%) 상승한 850.8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004억 원을, 외국인은 83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76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사업서비스(+2.8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광업(+1.56%) 유통(+1.5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업(-1.57%)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IT S/W & SVC(+1.30%) IT H/W(+1.20%) 제조(+1.1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타서비스(-0.65%)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9.60%), 바이오시밀러(+5.45%),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71%), 2차전지(+3.65%), 헬스케어(+2.8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원자력발전(-2.75%), 전선(-2.55%), 농업(-2.05%), 수산업(-2.01%), 카지노(-1.58%)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4.42% 오른 8만8100원에 마감했으며, 포스코켐텍(+10.27%), 제넥신(+6.82%)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파라다이스(-1.81%), 에이치엘비(-0.9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티피씨글로벌(+20.36%), 세미콘라이트(+19.79%), 동일철강(+19.2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제낙스(-30.00%), 우리기술(-14.92%), 비에이치아이(-12.48%) 등은 하락했다. 캔서롭(+30.00%), 상보(+29.9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3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35개다. 6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81원(+0.18%)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86원(-0.29%), 중국 위안화는 170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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