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중국 리커창 총리와 회담..."판문점 선언 협조 요청"

입력 2018-05-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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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리 총리와 9일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방안 및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의 만남은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한 이후 다섯 달 만이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지난해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만나는 등 문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 만남을 갖게 된다.

청와대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 일정만 계획했지만, 한중 양국이 협의를 거쳐 한중정상회담이 성사됐다.

이번 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를 위한 양국의 협력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북한과 중국은 전날 북한 고위급으로 추정되는 인사가 중국 다롄시를 방문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미세먼지 감축 방안 및 사드 보복 조치 해제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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