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유상호사장 취임1년, 4천억 경상익...창사이래 최대

입력 2008-04-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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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이 취임한지 1년 만에 경상이익 4000억원을 실현했다. 이는 창사이래 최대 규모이다.

자기자본 증가율 역시 지난해말 기준 19.8%로 대형사 중 가장 높았으며, 자산총액도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외형과 수익성 모두 획기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유상호 사장은 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밝혔다.

유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활발한 금융실크로드 개척과 IB 분야의 눈부신 성과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올해는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비, 성장과 내실의 균형 발전을 추구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통한 고객자산의 획기적 증대 ▲IB사업 역량 극대화 ▲진정한 글로벌화(Globalization)를 위한 체계적 준비 ▲선순환 구조의 조속한 달성 등 새로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취임 후 베트남을 발판으로 4대 금융허브를 구축, 금융실크로드 개척에 앞장서 왔던 유 사장은 해외 증권사 인수합병(M&A)을 통한 현지 진출을 적극 검토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유 사장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인도차이나(Indo China)허브, 중국·홍콩을 중심으로 한 그레이트 차이나(Great China)허브, 싱가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가 주축인 동남아(ASEAN)허브, CIS 국가와의 본격교류 및 동유럽 진출 교두보를 위한 러시아(Great Russia)허브 등 4대 금융허브를 구축함으로써 증권사 해외진출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 사장은 "올해에도 한발 앞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미 진출한 베트남에 합작증권사를 설립하고 싱가포르 현지법인, 북경 및 상해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실제적인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이슬라믹 금융회사들과의 전략적 사업협력을 통해 중동 오일머니의 유치에 나서며, 이미 싱가포르에 설립돼 대안투자를 시작한 K-Atlas와 협력을 통해 2009년 자통법 시행 이후 활성화 될 헤지펀드를 포함한 대안형 시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그는 "핵심 금융인재를 육성, 운영함으로써 '최고 인재, 최고 대우, 최고 성과'의 선순환 구조를 조속히 완성 하겠다"며 "2014년 아시아 탑 5 투자은행, 2020년 아시아 대표투자은행으로 성장해 한국을 아시아 금융허브로 만드는 개척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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