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 경영 개선 착수 '경영관리개선 TF' 설치

입력 2008-04-01 13:52 수정 2008-04-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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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예탁결제원은 1일 감사원 감사결과를 토대로 공공기관으로서 방만한 경영을 개선하고 시장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영관리개선 테스크포스팀'을 설치하는 등 경영합리화 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증권예탁결제원은 증권회사수수료 20% 인하 및 감면을 통해 증권회사와 투자자의 비용을 절감토록 할 계획이다. 수수료 인하로 인해 전년대비 20%인 연간 약 200억원의 절감효과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 유사기능을 통폐합하고 기능 광역화를 통해 조직을 축소, 그에 맞게 정원을 조정하는 한편 생산성 제고를 위하여 차등성과급제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과다한 복지와 불요불급한 연수를 축소하고 골프ㆍ스포츠 회원권 등을 처분하고 업무관련성이 낮은 여비, 단순 홍보성ㆍ행사성 경비 예산을 환수해 총 예산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익잉여금, 실기주 과실 등을 재원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ㆍ확대(약 100억원)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같은 조치를 위해 전무직속의 '경영관리개선 TF를 설치ㆍ운영하여 인사, 자금운용, 입찰계약 등 경영관련 업무프로세스 전반을 재검토를 통해 문제점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감사 및 감찰시스템을 보완 강화하여 불미스러운 사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부패신고 센터' 운용을 강화하여 비리ㆍ부조리를 척결에 앞장서 그 간의 잘못된 형태, 습관, 관행 등을 타파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러한 경영합리화 조치들을 통해 국민과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하여 '글로벌 예탁결제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감사원 감사에 따른 인사채용과 관련한 검찰고발 건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이 명확히 될 수 있도록 검찰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며, 수사결과에 따라 책임의 경중을 따져 인사조치 등 추가적인 조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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