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살인 사건' 피의자 '살인 혐의' 제외, 왜?… 송환 과정 공항서 욕설ㆍ 뻔뻔

입력 2018-05-03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조선 뉴스 캡처)
(출처=TV조선 뉴스 캡처)

태국에서 도박사이트를 불법 운영하던 중 자신이 고용한 한국인 프로그래머를 살해한 '파타야 살인 사건' 피의자가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다른 사람에게 씌우는 등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도박사이트 운영자 김 모(33) 씨를 감금, 강요, 도박장 개설 등 혐의로 최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시한부 기소중지한 상태다.

국내 폭력조직원 출신 김 씨는 태국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하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래머 A (26) 씨를 고용했다. 김 씨는 A 씨 여권을 빼앗고 수시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SNS에 이 사실을 알렸고 눈치를 챈 김 씨는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2015년 11월 21일 파타야 한 리조트에서 A 씨를 구타해 숨지게 한 후 시신을 유기했다.

사건 직후 현지 경찰에 체포된 공범과 달리 김 씨는 베트남으로 도주해 수사망을 2년 가까이 피해왔다. 지난해 7월 국내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 사건이 다시 조명받으면서 결국 김 씨는 붙잡혔다.

하지만 김 씨는 살인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또 해당 사건이 해외에서 발생해 확보된 증거 자료가 부족해 검찰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결국 살인 혐의를 제외하고 다른 혐의만을 적용해 재판에 넘겼으며 태국 사법당국에 공조 요청을 해 김 씨 공범의 재판 기록을 확보한 후 추가 기소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김 씨는 지난달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될 때에도 "내가 죽인 게 아니"라며 "카메라와 취재진을 향해 "아니 모르면 XX 찍지를 말든가 뭐 하는 거야 이 X"라고 욕설하는 모습이 잡혀 공분을 사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초유의 '연속 인상'⋯고물가·부채·집값에 제동 걸었다 [8월 금통위]
  •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의 귀환, 복잡한 시선들 [해시태그]
  • "억지 바이럴 아냐?"⋯'비다즐링' 유행, 누가 탑승했나 [솔드아웃]
  • 차량 교체 고민하게 하는 유류비…"20% 이상 오르면 바꾼다" [데이터클립]
  • 코스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축소…1.5% 상승 6900선 마감
  • 남동발전 네팔 수력발전 파견 직원 3명 연락 두절⋯"인명 구조 총력"
  • 용산공원 대안 떠오른 탄천물재생센터⋯주택 공급까지 ‘산 넘어 산’
  • 대한항공ㆍ아시아나 합병 넉 달 앞인데⋯마일리지 통합안 200일째 ‘대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419,000
    • +1.02%
    • 이더리움
    • 3,494,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373,800
    • +0.97%
    • 리플
    • 1,985
    • +0.66%
    • 솔라나
    • 144,300
    • +7.37%
    • 에이다
    • 297
    • +1.71%
    • 트론
    • 466
    • -0.43%
    • 스텔라루멘
    • 25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80
    • +3.59%
    • 체인링크
    • 16,350
    • +3.55%
    • 샌드박스
    • 48.39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