造船 '한국 VS 중국' 진검승부는 2015년

입력 2008-04-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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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을 뒤쫓고 있는 중국 조선사들과의 진검승부는 2015년 이후는 돼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1일 '중국 조선사 탐방'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국 조선업계는 세계 1위를 목표로 공격적인 설비 증설과 수주정책을 펴고 있으나 급격히 증가하는 설비확장 계획대비 생산성 향상과 공정관리능력 개선 속도는 이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인력부족과 핵심기자재 조달 문제 등으로 납기 지연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부 조선소에서는 생산설비 및 건조 공법이 한국에 비해 현저히 후진적인 상황"이라며 "설계인력 및 숙련공들의 부족으로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은 쉽게 추월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그 시점은 중국의 설비증설이 모두 완료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2015년 이후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중국 조선업계는 대형 조선소보다 중형 조선소가 오히려 더 매력적"이라며 "이는 한국 조선사들이 수주에 집중하고 있지 않아 선가측면에서 저가 수주 경쟁이 치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탐방을 통해 세계 1위의 위치에 있는 국내 조선사들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은 장기간 지속되리라는 기존의 견해를 유지하며 조선업종에 대한 의견은 매력적(Attractive)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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