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ZKW 인수로 자동차 부품 사업 재평가 ‘매수’-하이투자증권

입력 2018-04-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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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7일 LG전자에 대해 ZKW 인수를 시작으로 자동차 부품 사업에 대한 가치 반영이 이뤄지겠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3000원을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TV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 영업이익률 14%의 이례적인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면서 “패널 가격 하락으로 원가 절감이 이어졌으며, OLED TV도 40만대 가량 출하된 것으로 추정돼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LG전자는 1분기 확정 실적 발표와 더불어 ZKW 지분 70%를 1조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ZKW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2억6000유로(한화 1조6500억 원), 영업이익률 8%로 약 13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고 연구원은 “이번 인수의 가장 큰 의의는 LG전자를 포함한 LG그룹이 ZKW의 고객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계열사들이 생산하는 부품들을 패키지 형식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게 됐다는 점”이라며 “ZKW 인수로 LG전자 자동차 부품 사업의 성장성이 한층 더 부각된만큼 그에 따른 사업 가치도 점진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 21일 ZKW 인수 타진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주가는 7.3% 하락하면서 올해 실적 기준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R) 9.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17배까지 하락했다”면서 “월풀,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등 글로벌 가전 및 TV 업체들의 2018년 기준 배수를 감안하면, LG전자 밸류에이션 상에 본업인 TV와 가전의 가치정도만 반영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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