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베트남 재무장관에 韓기업 160억불 인프라사업 참여 협조

입력 2018-04-17 1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딩 띠엔 중(Dinh Tien Dzung) 베트남 재무장관과 만나 160억 달러(17조 원)에 달하는 베트남 인프라사업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김 부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딩 띠엔 중 베트남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간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후속조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딩 띠엔 중 베트남 부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딩 띠엔 중 베트남 부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기획재정부)
김 부총리와 띠엔 중 재무장관은 올해 3월 양국 정상의 만남이 한-베 협력관계를 심화하고 신(新)남방협력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서 양국 부총리와 재무장관은 한국과 베트남 간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부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추진중인 경제발전 목표인 '2020년까지 산업화된 현대국가'와 한-베 공동목표인 '2020년까지 교역액 1천억 불' 달성을 위해 한국 정부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띠엔 중 재무장관은 김 부총리에게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띠엔 중 재무장관은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 과정에 한국 기업 참여 확대와 금융구조조정에 한국 금융회사들의 관심제고를 요청했다.

김 부총리 역시 북-남 고속도로(108억 달러)사업과 롱탄 신공항(52억4000만 달러) 건설 등 베트남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 금융회사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지점․현지법인 인가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띠엔 중 재무장관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인프라 사업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금융회사 인허가도 협조할 뜻을 내비쳤다.

또한 김 부총리는 ICT 분야 등 경쟁력을 가진 한국 청년들이 베트남에 가서 봉사활동을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이에 띠엔 중 재무장관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공감을 표하면서 실무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자고 화답했다.

김 부총리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베트남 경제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경제부총리회의를 정례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제부총리회의를 통해 정상회담의 성과를 구체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경제부총리회의 의제 조율과 분야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장급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183,000
    • +0.38%
    • 이더리움
    • 2,985,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1.37%
    • 리플
    • 2,017
    • +0.15%
    • 솔라나
    • 125,700
    • +0.56%
    • 에이다
    • 382
    • +1.33%
    • 트론
    • 425
    • +1.43%
    • 스텔라루멘
    • 232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60
    • -7.59%
    • 체인링크
    • 13,090
    • +0.69%
    • 샌드박스
    • 11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