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쿤타킨테' 흑인 비하 발언 논란, 무슨 일? 쿤타킨테 의미 보니…

입력 2018-04-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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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V라이브)
(출처=V라이브)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의 첸이 흑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엑소 멤버 첸, 시우민, 백현은 14일 방영된 V라이브 '토요일은첸백시'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이들은 게임 도중 검붉은 립스틱을 얼굴에 칠하는 벌칙을 수행했다.

첸은 자신의 입술에 립스틱이 칠해지는 것을 보다가 웃었고, 입술 선을 넘어 과장되게 발리자 "이거 쿤타킨테 아니냐", "마이콜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쿤타킨테를 언급한 것을 두고 국내외 커뮤니티에서는 첸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쿤타킨테가 흑인 노예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쿤타킨테는 감비아에 위치한 섬이자 노예의 삶을 다룬 미국 소설과 드라마 '뿌리'의 주인공 이름이다. 쿤타킨테 섬은 노예무역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으며 '뿌리' 역시 실존 인물인 아프리카 출신 흑인 노예 이야기를 담았다.

첸의 영상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장난이라도 할 말, 안 할 말이 있다", "얼굴에 장난질 치면서 흑인들의 아픔이라 할 수 있는 쿤타킨테를 언급했다면 사과할 일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게 왜 흑인 비하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외국인 특히 흑인에게는 입술 크게 칠하고 쿤타킨테 언급하는 것 자체가 비하로 여겨진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물의를 빚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단지 생김새를 묘사한 건데 비하라니", "영상 전체로 보면 웃고 넘어갈 일을" 등의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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