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역세권 아파트값 고공행진

입력 2008-03-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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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역 아파트값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내년 개통 예정인 노선은 경의선복선(성산~문산, 6월 개통예정) 구간과 서울지하철 9호선(김포공항~교보타워사거리, 2009년 초 예정), 용인경전철(구갈~에버랜드, 6월 개통예정)이다.

닥터아파트가 2008년 1월 4일부터 3월 25일 현재까지 내년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있는 주요 지역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의선복선 수혜지인 파주시 문산읍(3.08%)과 서울지하철 9호선 수혜지인 강서구 가양동(2.11%) 등에서 아파트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년 6월 개통하는 용인경전철 인근은 용인 아파트값 약세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의선복선 개통을 앞두고 가장 급등세를 나타낸 곳은 파주시 문산읍으로 올 들어 평균 3.08% 올랐다.

문산역 한진타운2차 72㎡ 매매가가 올들어 1천5백만원 올라 8천만~9천5백만원으로 매물이 적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

파주시 금촌동도 올들어 1.15% 상승했다.

금촌역 한일유앤아이2단지 155㎡가 올 들어 1천만원 상승해 3억3천만~3억6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행신동(1.75%), 중산동(0.53%) 매매가가 올랐다.

행신역 소만풍림 62㎡는 3개월 동안 1천7백50만원 올라 1억1천5백만~1억5천만원, 일산역 중산두산1단지 79㎡도 올들어 1천만원 올라 1억5천만~1억8천만원선으로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특히 매수문의가 많고 매물도 꾸준히 있는 편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수혜지역도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서구에서는 가양동이 올들어 2.1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염창동(0.42%), 등촌동(0.34%)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마포중고교역(가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가양동 가양6단지 59㎡는 올들어 1천5백만원 올라 1억6천만~1억9천만원이다.

염창우체국역(가칭) 강변현대홈타운 109㎡도 2천만원 올라 5억2천만~6억3천만원, 염창동 태진한솔 79㎡도 올들어 1천만원 올라 2억3천만~2억7천만원이다.

영등포구에서는 양평동5가(2.5%)와 양평동6가(1.82%)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양평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는 양평동5가 한신 82㎡가 1천5백만원 상승해 2억7천만~3억1천만원, 양평동6가 한솔 99㎡가 1천만원 올라 2억5천만~3억1천만원선이다.

동작구에서는 대방동(0.9%)과 본동(0.67%) 매매가가 상승했다.

대방동 현대1차 89㎡가 3천2백50만원 상승해 3억~3억4천5백만원, 본동 쌍용 105㎡가 2천5백만원 올라 4억4천만~5억3천만원.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매수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반면 2009년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구갈~에버랜드구간 용인경전철(에버라인)사업지 일대는 용인지역 아파트값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용인 상하동 매매가가 올들어 -3.88%로 하락했으며, 삼가동(-3.88%), 동백동(-0.45%) 아파트값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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