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원로들의 모임 ‘엘더스’, “文 대통령의 북핵 문제 해결 노력 지지”

입력 2018-04-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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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비영리 국제민간조직 ‘국제사회 원로들의 모임’ 엘더스로부터 최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하는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엘더스는 대통령께서 설정하신 방향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고자 한다”며 “외교를 통해 한반도를 안전하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는 다시 없는 귀중한 기회이기에 엘더스가 평화를 추구하는 대통령님의 시도에 공적 차원이든 사적 차원이든 도와드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엘더스는 조만간 직접 만나 뵐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엘더스는 2007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2007년 7월 18일 89회 생일을 맞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창립한 단체다. ‘1000년 치의 집단 지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기치로 활동하고 있다. 또 평화·정의·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독립적 세계 유명 인사 조직이며 기후변화·에이즈·가난 등의 범세계적 문제 해결에도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2011년 4월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엘더스 사절단이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엘더스의 주요회원은 국제적 신망, 성실성을 인정받고 포괄적이고 진보적인 리더십을 갖춘 전직 국가수반, 국제기구 수장, 평화·인권 운동가들로 코피 아난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현재 회장을 맡고 있다. 부회장은 그로 할렘 브룬틀란 전 WHO 사무총장이다. 이 밖에 마르티 아티사리(전 핀란드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지미 카터(전 미국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전 브라질 대통령), 리카르도 라고스(전 칠레 대통령), 마리 로빈슨(전 아일랜드 대통령), 에르네스토 세디요(전 멕시코 대통령), 데스몬드 투투(남아공 주교, 노벨평화상 수상)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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