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美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가속 붙은 글로벌 행보

입력 2018-04-04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伊 텐디와 콜라보 이어 美 식스오투와 협업…미국 내 휠라 위상 공고화

(사진제공=휠라)
(사진제공=휠라)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국내외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10~20대에게 주목 받으며 핫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최근 해외 시장에서도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

휠라코리아는 자회사 휠라 USA가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 전문 콘셉트 스토어인 ‘식스오투(SIX02)’와 협업,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식스오투 빌딩 외관에 대형 디지털 옥외 광고를 설치해 휠라의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이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식스오투는 미국의 대표적인 신발 유통업체인 풋라커(Foot locker)가 2012년 론칭한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편집숍으로 미국 전역에 다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스포츠 브랜드들이 선망하는 유통채널 중 하나다.

휠라 관계자는 “타임스퀘어 지점은 뉴욕 시민들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에게 홍보채널로 활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기도 해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식스오투는 뉴욕 타임스퀘어 지점을 휠라와 함께 장식하기로 뜻을 모아 이번 옥외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휠라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FENDI)와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협업으로 탄생한 아이템은 지난 2월 말,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MFW) 기간에 열린 2018 FW 펜디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통해 공개됐다.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브랜드라는 공통점을 지닌 휠라와 펜디는 각 브랜드의 철자 또한 알파벳 F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착안, 펜디 컬렉션 아이템 중 일부 디자인에 휠라 고유의 F로고를 접목시켰다. 해당 협업 아이템은 패션위크 기간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클래식한 분위기의 펜디 이미지가 휠라와 만나 한층 젊고 트렌디하게 탈바꿈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휠라 관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빌보드 광고, 이탈리안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협업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소비자와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브랜드 위상을 가늠케 하는 지표라고도 볼 수 있는 만큼 이를 계기로 올해 빠른 속도로 국내는 물론 세계 전역에서 새로운 스포츠 패션 패러다임을 제안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20,000
    • +0.1%
    • 이더리움
    • 4,977,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552,000
    • +1.01%
    • 리플
    • 701
    • +1.01%
    • 솔라나
    • 189,700
    • -1.51%
    • 에이다
    • 541
    • +0.19%
    • 이오스
    • 808
    • +1%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1.87%
    • 체인링크
    • 20,370
    • +2.05%
    • 샌드박스
    • 467
    • +3.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