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노조 대응 문건' 확보...재수사

입력 2018-04-02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삼성의 노조 파괴 의혹 관련 문건을 확보해 재수사에 나섰다. 이 문건은 지난 2013년 공개된 '2012년 S그룹 노사 전략' 문건 내용과 일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삼성 노조 와해 의혹 관련 문건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최근 검찰은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 관련 삼성전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문건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형사수사부는 이후 법원에서 부당노동혐의에 대한 별도 압수 영장을 받아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로부터 문건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10월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150쪽 분량의 '2012년 S그룹 노사 전략'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노조 설립 상황이 발생하면 그룹 노사조직, 각사 인사 부서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조기에 와해시켜달라'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었다. 당시 시민단체 등이 노동조합법 위반 등 혐의로 이건희 회장 등을 고발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2015년 1월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7,000
    • +0.79%
    • 이더리움
    • 4,566,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2.33%
    • 리플
    • 3,041
    • -1.27%
    • 솔라나
    • 199,500
    • -0.35%
    • 에이다
    • 622
    • -1.43%
    • 트론
    • 431
    • +0.94%
    • 스텔라루멘
    • 361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0.46%
    • 체인링크
    • 20,810
    • +1.02%
    • 샌드박스
    • 21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