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무 탈검찰화...범죄예방정책국장에 강호성 前 서울보호관찰소장

입력 2018-04-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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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성 신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사진=법무부)
▲강호성 신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사진=법무부)

법무부(장관 박상기)가 2일 자로 범죄예방정책국장에 강호성(55) 전 서울보호관찰소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법무부는 고위 간부 자리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탈 검찰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 신임 국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해 1993년 서울보호관찰소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안양소년원장과 법무부 보호관찰과장, 서울보호관찰소장 등 범죄 예방 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다.

법무부 측은 "현장에서 터득한 풍부한 경험과 연구논문을 통해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의 삶을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지키고 보호하는 범죄예방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범죄예방정책국 보호정책과장에는 정소연(41·사법연수원 39기) 변호사, 인권국 여성아동인권과장에는 김영주(45·34기)를 각각 임용했다. 정 신임 과장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12년 3월부터 최근까지 국선전담 변호사로 소년 사범과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활동해왔다.

고려대 독어독문학과와 법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과장은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성폭력·아동학대 피해자 지원 국선 변호사로 활동했다. 가정법원 국선보조인과 성폭력위기센터 법률자문위원 및 구조 전문 변호사로 이름을 올리며 여성·아동 인권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법무부는 지난해 8월부터 '법무부와 그 소속기간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해 법무부 고위직을 민간에 개방했다. 법무실장으로 50년 만에 검사가 아닌 이용구(54·23기) 변호사를 임용했다. 이후 차규근(50·24기)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황희석(51·31기) 인권국장, 오유진 인권정책과장 등 검사 출신 외 인물을 각각 앉혔다. 지난달 28일 감찰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도 입법 예고했다.

법무부는 9일 자로 국제법무과장으로 법무법인 태평양 한창완(38·35기) 변호사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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