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장거리 노선 공략 강화

입력 2008-03-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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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ㆍ상파울루 등 취항... 향후 차세대 항공기 집중 투입

대한항공이 독일의 뮌헨과 브라질 상파울루에 취항을 하는 등 장거리 노선 공략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24일 "유럽 취항 35년을 맞아 유럽 노선망을 확충하고 남미ㆍ남아프리카 등 미취항 지역 진출을 통한 세계 6대륙 글로벌 노선망을 완성할 것"이라며 "장거리 항공기 고급화 전략에 따라 최신 항공기를 집중 투입하는 장거리 노선망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6월부터 독일의 뮌헨과 브라질 상파울루에 잇따라 취항한다. 또한 유럽 직항 노선 및 스카이팀 회원사를 통한 공동운항을 확대하는 한편, 남아프리카로 취항 지역을 넓혀 글로벌 노선 네트워크를 촘촘히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6월 1일부터 남부 독일의 관문 도시인 뮌헨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뮌헨에는 주 3회(수/금/일) 운항하며 최신 좌석과 AVOD가 장착된 260석급 B777-200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뮌헨은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독일에 두번째로 취항하는 도시"라며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유럽 취항 도시는 파리,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등 13개로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노선망 강화를 위해 남부 유럽 지역 신규 취항지를 개척하고, 에어프랑스-KLMㆍ알리탈리아 등 스카이팀 유럽 회원사들을 활용해 코드셰어 노선을 현재 17개에서 20여개로 늘려 유럽 도시들을 더욱 편리 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유일한 미취항 대륙인 남미에도 취항 지역을 확대키로 하고, 오는 6월 2일부터 약 7년만에 브라질 상파울루에 재취항 한다.

상파울루 노선은 지난 1992년4월부터 취항하다 지난 2001년 10월부터 9.11 테러 이후 수익성 악화로 운항 중단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재취항하는 상파울루 노선 에는 최신 좌석과 AVOD가 장착된 260석급 B777-200 기종이 주 3회(월/수/ 금) 투입되며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간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최신 좌석 및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장착한 고품격 장거리 항공기 운항을 확대, 장거리 여행객의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2009년 이후 도입하는 A380(8대)과 B787(10대) 차세대 항공기를 장거리 노선에 대거 투입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년 창사 40주년을 맞아 국가적 위상에 걸맞게 세계 곳곳을 누비는 글로벌 노선망을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항공사로서 세계 항공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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