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자율주행 시험 운행 중단

입력 2018-03-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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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W “오는 31일 이후로 우버의 시험 운행권 소멸돼”

▲미국 애리조나주 템페를 달리는 우버의 자율주행차. 템페/EPA연합뉴스
▲미국 애리조나주 템페를 달리는 우버의 자율주행차. 템페/EPA연합뉴스
최근 자율주행차로 보행자 사망 사고를 낸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시험 운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우버가 캘리포니아주 공용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허가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의 결정에 따라 오는 31일로 시험 운행은 끝날 예정이다.

우버의 대변인은 “우리는 애리조나주 템페에서 사고가 난 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자율 운행 시험을 중단했다”며 “단시간 내에 시험 운동을 재개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갱신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주 자동차국(DMV)도 우버에 공문을 보내 31일 이후로 시험 운행권이 소멸된다는 사실을 통지했다. DMW는 “우버가 허가를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며 “캘리포니아주에서 우버가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재개하려면 애리조나주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후속 조사를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애리조나주의 더그 듀시 주지사는 우버의 자율주행 차량 시험 운행 재개가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밝혔다. 듀시 주지사는 사고 이후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당시 동영상을 봤을 때 자율주행 시험이 안전한 것인지 아닌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우버는 애리조나주 템페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도중 보행자 사망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길을 건너던 40대 여성은 치어 숨졌다.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첫 사고가 발생하자 우버는 즉각 템페,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시험 운전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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