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동행한 농협, 베트남 농협과 협력사업 확대

입력 2018-03-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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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 본사에서 김병원(오른쪽) 회장과 응웬 응옥 바오 VCA 회장이 기관 간 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농협중앙회
▲22일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 본사에서 김병원(오른쪽) 회장과 응웬 응옥 바오 VCA 회장이 기관 간 협력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농협중앙회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농협이 현지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농협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과 농식품 수출과 금융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에 따르면 VCA(Vietnam Cooperative Alliance) 2만여 개 회원조합의 중앙 연맹조직으로, 베트남 총리실과 공산당 관리하에 있다. 조합원 1300만 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최상위 협동조합 기관이다.

농협은 이번 MOU를 계기로 △농식품 교역 △종자·비료 등 농자재 수출 △하나로마트 및 미곡종합처리장(RPC) 사업모델 전수 △농협금융의 베트남 사업 △금융사업과 연계한 농기계 사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사과·배·딸기 등 기존 주력 수출 품목에 더해 홍삼·영지버섯·단감 등을 신규로 수출할 예정이다. 베트남의 수산물·수공예품·향신료 등을 한국에 수입하거나 중개무역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협은 한국산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검역 완화와 금융 진출 인허가 지원을 베트남 측에 요청했다.

하노이에서 이번 MOU를 체결한 김병원 농협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의 농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농협은 지난해 중국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중국 공소합작총사의 온라인쇼핑몰과 20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한국산 농산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인도에서 농협은행 지점 개설, 농기계 수출, 종자사업 확대 등을 통한 현지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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