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한국 등 5개국 수입 페놀 반덩핌 조사

입력 2018-03-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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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일본·EU·태국산 페놀 대상으로 조사 시작

▲중국 상무부가 26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5개 국에서 수입된 페놀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처 =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중국 상무부가 26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5개 국에서 수입된 페놀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처 =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중국이 미국과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서 수입하는 페놀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26일(현지시간) 개시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중국 석유천연가스, 장춘화공 등 자국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한미일 3국 이외에 유럽연합(EU), 태국 등에서 수입되는 페놀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기업들은 미국, EU, 한국, 일본, 태국산 수입 페놀이 일반 가격보다 더 싸게 중국에서 공급되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며 “업계는 수입 페놀 업체들이 중국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관측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6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서 수입된 페놀 제품이다. 결과는 내년 3월 26일께 나온다.

중국의 이번 반덤핑 조사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 암운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발표된 것이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연간 최소 500억 달러(약 54조 원)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은 즉각 맞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현재 양국은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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