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주총서 7000억 자본확충안 결의…“초대형 IB 도약”

입력 2018-03-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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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신주 발행을 통해 70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키로 했다. 대규모 자금 실탄을 마련, 자기자본 3조 원 이상 대형사 틈바구니 속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 결과, 이같은 방안을 담은 유상증자 결의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주식수는 1346만1539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5만2000원이다. 구주주 배정 방식으로 증자 대상은 100% 하나금융지주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은 작년 말(1조9921억 원) 대비 7000억 원 늘어난 2조6921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배당 1505억 원을 감안 시 2조5416억 원에 달하게 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자본 확충으로 레버리지 비율 등 증권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재무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기업금융ㆍ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 영업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하나금융그룹의 ‘비전 2025 전략’의 일환인 ‘비은행 비중 30%’ 달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증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가기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증자를 결정했다”면서 “2018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효율적 자원관리, 수익 극대화 및 다변화,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최상위권 증권사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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