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 대통령, 대선 압승…76.65% 득표

입력 2018-03-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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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연임 성공…2024년까지 6년 임기 연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마네슈 광장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모스크바/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마네슈 광장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모스크바/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에서 압승했다고 러시아 현재 매체인 유라시아데일리가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9% 개표한 결과 푸틴 대통령이 76.65%의 득표율을 얻었다고 밝혔다. 2012년 대선 때 푸틴은 6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푸틴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집계된 표는 5540만 표를 넘었다. 2012년 대선에서는 4560만 표를, 2004년 대선에서는 4956만3000표를 각각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공산당 후보인 파벨 그루디닌은 11.82%를 기록했고, 자유민주당 후보인 블라디미르 지리노브스키는 5.68%를 기록했다. 최초의 여성 대선 후보였던 크세니야 소브착은 1.66%를 기록했고, 야블로코당의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후보는 1.04%를 기록했다. 나머지 3명의 후보는 모두 1% 이하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출구 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73%를 넘어 대선 승리를 일찌감치 예고했다. 출구 조사 이후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성공을 향해 가고 있다”고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다만 러시아의 독립 선거감시기구 골로스는 잠재적인 투표 부정이 2700건 이상 보고됐다고 주장했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6년 임기를 시작할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을 얻어냈다고 BBC는 평가했다. 카네기모스크바센터의 안드레이 모브한 선임 연구원은 “현재 높은 지지율을 고려해 푸틴 정부는 더욱 엄격한 정치적 통제, 사유 재산의 국유화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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