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부부 사고… 남편은 도로서 배회, 부인은 쓰레기장 주차 차량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3-16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노벨상을 수상한 일본인 화학자 부부가 의문의 사고를 당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네기시 에이이치 교수(82)는 지난 13일 일리노이 북서부 공업도시 록포드의 도로변을 배회하다 지역주민 신고로 경찰에 넘겨졌다. 네기시 교수의 부인 스미레 씨(80)는 인근 오차드힐스 쓰레기 매립장에 세워져 있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퍼듀대 소재지인 인디애나 주 웨스트 라파예트 시에 거주하는 네기시 교수 부부는 사고 발생 하루 전날, 가족들에 의해 인디애나 주 경찰에 실종 신고됐으며 사고 지점은 자택으로부터 약 350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네기시 교수가 아내를 차량에 태우고 운전을 하던 중 차량이 도로 옆 도랑에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스미레 씨에 대해 부검을 실시했다.

한편 네기시 교수는 팔라듐의 촉매교차를 결합한 네기시 반응을 연구한 공로로 지난 201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미국 퍼듀대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다.

2013년에는 한국에서 초청 강연을 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41,000
    • -0.39%
    • 이더리움
    • 4,255,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2%
    • 리플
    • 2,787
    • -1.1%
    • 솔라나
    • 184,200
    • +0.05%
    • 에이다
    • 538
    • -3.24%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3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20
    • -1.47%
    • 체인링크
    • 18,220
    • -1.3%
    • 샌드박스
    • 171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