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퍼진 조민기 '음란 카톡', 조작 의혹 제기돼… "프사가 포털과 동일"

입력 2018-03-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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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페이스북 페이지)
(출처=페이스북 페이지)

조민기가 청주대 학생에게 보냈다던 '음란 카톡'이 가짜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조민기가 청주대 학생에게 보냈다는 일명 '음란 카톡'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성추행을 당한 여학생과 조민기가 직접 나눈 대화처럼 보이는 카톡 화면이 사실 특정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와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조작된 내용이라는 것.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톡 내용에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의 주소가 워터마크로 찍혀 있는 점 등을 증거로 조작을 의심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사실 조민기가 보냈던 카톡은 지난달 28일 한 매체가 공개한 것이 전부다. 네티즌이 조작 의혹을 제기한 카톡 내용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적이 없다. 네티즌들은 문제의 카톡에서 조민기가 설정해 놓은 프로필 사진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것과 일치하는 등 조작일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는 현재 3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조민기는 9일 자신 소유의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조민기는 연극학과 부교수로 일했던 청주대학교로부터 2월 말 교수직을 박탈당했다는 언론 보도 이후 곧바로 여학생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수많은 '미투 고발자'들이 등장하면서 성추행 사실을 결국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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