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주주가치 희석위험...목표가↓-한국증권

입력 2008-03-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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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9일 KTB네트워크에 대해 자본 증액으로 기존 주주가치의 희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목표주가를 1만21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KTB네트워크가 직면한 전략적 현안은 증권사 신설로 이를 위해서는 자본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최근 자사주 450만주를 주당 8900원에 매각, 자본을 400억원 늘린것도 그 일환이나 이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자사주 매각대금 만으로 종합증권사 신설을 위해 필요한 자본을 추분히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소 연구원은 "KTB네트워크의 경우 오는 6월 예상 자기자본이 4139억원 수준으로 여기에 KTB자산운용 예상 지분가치 256억원과, 6월 물적분할 예정인 KTB신기술금융의 예상 지분가치 1700억원을 차감하면 신설증권사 몫은 경쟁사들에 비해 취약한 2174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NCR(영업용순자본비율)도 기존 증권사들의 평균치 600%보다 낮은 350% 수준으로 상대적인 열위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초기 요구 자본을 경쟁사 수준으로 확충하고 NCR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에 진행된 자사주 매각만으로 불충분하고 약 800억원의 추가 자본이 필요할 것"이라며 "또 증자가 이뤄진다고 해도 증권사 인가가 확실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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