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불법자금' 홍문종 의원, 16시간 검찰 조사 뒤 귀가…의혹 부인

입력 2018-03-10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문종(62·의정부을)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새벽 16시간 남짓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홍 의원은 사학재단을 통해 20억원 가까운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홍 의원은 자정까지 조사를 받은 뒤 조서 열람을 마치고 오전 2시께 조사실을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 재임 기간 여당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로 분류된 홍 의원은 지난 2012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경민학원이 외부에서 기부받은 돈 19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민학원이 서화 구입비 명목으로 기부받은 19억원으로 홍 의원의 측근인 친박연대 간부 출신 김모씨의 서화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경민학원에 서화 구입비 명목으로 들어온 기부금 중 10억여원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장정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에게서 나온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밖에도 검찰은 홍 의원이 경민학원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학교법인 소유 부동산 거래에 관여하는 등 횡령·배임 등 의혹에 연루된 정황도 포착해 사학 운영 비리 전반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전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경민학원을 통해 돈을 빼돌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돈을 받고 비례대표 공천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서도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도 횡령 및 불법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22,000
    • +0.68%
    • 이더리움
    • 4,607,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903,500
    • -1.2%
    • 리플
    • 3,032
    • +0.07%
    • 솔라나
    • 206,600
    • -0.86%
    • 에이다
    • 576
    • +0%
    • 트론
    • 441
    • +0.68%
    • 스텔라루멘
    • 3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440
    • -0.49%
    • 체인링크
    • 19,470
    • -0.66%
    • 샌드박스
    • 171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