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창사 첫 무급휴직 실시...플랜트사업부 3월부터 휴직 돌입

입력 2018-03-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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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플랜트 사업본부 직원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2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플랜트 사업본부 직원 약 1700명 중 전체의 85% 수준인 약 1500명 가량이 사측에서 제시한 무급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급휴직 기간은 약 1개월에서 최대 2개월까지다. 무급휴직을 신청한 직원들은 3월 1일부터 휴직 기간에 들어간다.

이번 무급휴직은 플랜트 사업본부의 해외수주 실적이 악화된 데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대림산업의 플랜트 사업 부문 신규 수주는 지난해 278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그 전년인 2016년의 2조2549억원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현재 남은 일감 역시 2016년 말의 7조347억원에서 지난해 말엔 3조8695억원으로 줄어 약 절반 규모로 축소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번 무급휴직 시행이 지난해 플랜트 공사의 대거 준공으로 인한 유휴인력이 발생해, 이들의 고용 유지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일각에서 이번 무급휴직이 앞으로 이어질 해고 수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 대림산업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며 무급휴직이 끝난 직원들은 모두 다시 복귀한다는 방침”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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