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증시가 오후들어 치솟은 환율과 중국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로 하락 반전, 간신히 1600선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날 증시의 출발은 산뜻했다.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가 서브프라임 위기의 끝이 보인다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보고서로 인해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도 오전 한때 1640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달러 환율이 995원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중국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증시는 하락 반전, 장중 한때 1590이 무너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