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어린이·청소년 사회공헌 위한 ‘넥슨재단’ 설립

입력 2018-02-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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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이 ‘사회공헌 비전 발표’ 간담회에 참석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넥슨코리아)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이 ‘사회공헌 비전 발표’ 간담회에 참석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넥슨코리아)

넥슨이 사회공헌 활동을 목적으로 한 ‘넥슨재단’을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넥슨은 이날 판교 사옥에서 열린 ‘사회공헌 비전 발표’ 간담회에서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글로벌 브릭(블록) 기부’ 등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넥슨재단은 NXC, 넥슨코리아 등 넥슨 컴퍼니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다.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비영리 재단 설립에 대한 인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넥슨재단의 슬로건은 ‘from a C∙H∙I∙L∙D’(Creativity, Health, IT, Learning, Dream)로 결정됐다. 이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더 밝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신규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한다.

우선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현재 국내에서 재활이 필요한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수는 약 30만명에 달하지만 이들에 대한 전문적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은 네 곳에 불과하다. 특히 장애아동에 대한 장기적인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뿐이다.

넥슨재단은 이를 개선하고 부족한 어린이 재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이외의 지역에 제2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 중 준비 작업에 착수하게 되며 건립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운영기금을 기부해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브릭 기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한다. 브릭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놀이기구로, 넥슨 컴퍼니는 지난해부터 국내와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놀이문화를 제공해왔다. 또한 브릭을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별도의 재단 ‘소호임팩트’도 설립했다. 소호임팩트는 앞으로 넥슨재단과 협력해 국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브릭 기부, 브릭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그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펼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넥슨재단을 의미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과 창의력을 증진하는 사회공헌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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