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신임 회장에 中企 출신 박상희 회장 내정… ‘깜짝 카드’

입력 2018-02-22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차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에 박상희<사진> 미주철강 회장이 내정됐다. 중소기업 대표가 경총 회장을 맡는 것은 1970년 경총이 설립된 지 48년 만에 처음이다.

경총은 현 대구경총 회장인 박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차기 경총 회장은 박병원 회장의 연임 쪽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박병원 회장이 오래전부터 연임을 고사해 중소기업 대표 출신인 박상희 회장이 추천됐고, 박 회장도 이를 수락했다.

주로 대기업 입장을 대변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경총이 변신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총이 문재인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의식해 중소기업을 오래 운영해온 박 회장을 선출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박 회장은 철강업체 미주철강의 창업자이자 현 대표이사 회장이다. 1995~2000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지냈고, 2012~2016년 국회에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재정위원장도 맡았다.

박 회장은 “지금까지 노·사·정은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각자 자기주장만 하기에 바빴던 게 사실”이라면서 “예전에 맡았던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사실상 노조위원장과 비슷한 성격이고 국회나 정부 일을 한 경험도 있는 만큼 노사정 입장을 조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대기업 홀대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목소리만 너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다. 대기업이 잘돼야 중소기업도 잘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면서 “중소기업에 치우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총 회장단은 22일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 인선을 확정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마흔살 농심 신라면, 즉석라면 종주국 일본 울린 ‘매운맛’(르포)[신라면 40년, 日열도를 끓이다]
  • 가상계좌 악용 금융사기 증가⋯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 K-콘솔게임 새 역사 쓴 펄어비스…‘붉은사막’ 신화로 첫 1조클럽 노린다
  • 이사철인데 ‘씨 마른’ 전세…서울 매물 2년 새 반토막
  • 중동발 리스크에도 기지개 켜는 유통가…1분기 실적 개선 ‘청신호’
  • 때이른 더위…골프웨어 브랜드, ‘냉감·통기성’ 첨단 기술로 여름 선점 경쟁
  • 李대통령, 오늘부터 인도·베트남 순방…경제협력·공급망 공조 강화
  • 의대 합격선 상승…지원자 30% 줄었는데 내신 1.22등급까지 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321,000
    • -1.46%
    • 이더리움
    • 3,467,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1.42%
    • 리플
    • 2,130
    • -1.93%
    • 솔라나
    • 127,100
    • -2.53%
    • 에이다
    • 369
    • -3.15%
    • 트론
    • 487
    • +0.83%
    • 스텔라루멘
    • 254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90
    • -2.84%
    • 체인링크
    • 13,720
    • -3.11%
    • 샌드박스
    • 119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