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윤성빈 '금빛 아이언맨'… "스켈레톤 안하고 싶었다" 던 윤성빈의 성장기

입력 2018-02-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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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처=KBS캡처)
(추처=KBS캡처)

윤성빈(24·강원도청)이 드디어 해냈다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윤성빈은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동계 썰매 역사상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윤성빈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 황제’로 불리는 마르틴스 두쿠루스(라트비아)의 질주에 제동을 건 스켈레톤의 새 별로 등극했다.

1994년 경남 남해군에서 태어난 윤성빈이 스켈레톤을 시작하게 된 것은 고교시절 뛰어난 점프력을 눈여겨봤던 체육선생님의 권유였다. 천부적인 재능과 노력으로 스켈레톤 입문 3개월만에 윤성빈은 19세가 되던 해 스켈레톤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윤성빈은 스켈레톤 입문 2년차인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16위 성적을 냈다.

소치 올림림픽 출전 후 윤성빈의 스켈레톤에 대한 열정은 더욱 뜨거워졌다. 스켈레톤 스피드를 위해 몸무게를 늘리고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한편 민첩성과 순발력을 기르기 위한 트랙훈련을 병행했다.

혹독한 훈련의 결과는 윌취월장하는 성적으로 돌아왔다. 윤성빈은 2014년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 3위, 2015년 스위스 생모리츠 월드컵 2위를 기록하는 한편 한국 스캘레톤 사상 월드컵 첫 우승을 안겨줬다.

그러나 스켈레톤 선수로서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최근 방송된 TV다큐 프로그램에서 윤성빈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피멍 들고 몇 개월동안 멍이 빠지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안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고된 훈련과정을 토로하던 윤성빈은 스켈레톤 천재이자 괴물, '금빛 아이언맨'으로 이제 세계 스켈레톤 계의 새로운 황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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