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회용 인공눈물 시장 진출

입력 2008-03-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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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제품으로 시장 공략 강화

한미약품이 1회용 무방부제 인공누액 시장에 진출한다.

한미약품은 12일 "1회용 인공누액 전문의약품 '히알루미니점안액 0.1%(사진 왼쪽)'와 일반의약품 '눈앤점안액 0.5%(오른쪽)' 두 종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판되던 기존 인공누액은 약품 변질을 막기 위해 방부제를 첨가하는데, 이 방부제에 장기간 노출되면 눈물막이 파괴되거나 눈물증발이 가속화돼 오히려 각막상피세포가 손상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특히 녹내장이나 건성안을 가진 환자처럼 점안액을 장기간 사용해야하는 경우,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1회용 인공누액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히알루미니점안액'은 각결막상피장해 치유효과와 보수성이 우수해, 안구건조증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방부제가 없어 콘택트렌즈 착용시 점안해도 렌즈변형 등 부작용이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히알루미니 점안액'은 1일 5~6회 1방울씩 점안하며 30개들이 포장이다. 보험약가는 개당 350원.

한미약품은 "인공누액인 눈앤점안액 역시 무방부제의 1회용 제품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라식수술 후 통증 및 시력회복 기간을 감소시키고 건성안 환자나 정상인의 시력개선 효과도 임상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필요시 1~2방울씩 점안하면 되고 30개, 12개 포장으로 출시됐다. 보험약가는 개당 206원이다.

제품담당 김완기 PM은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인공누액 제품의 필요성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시장규모가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최신설비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제품임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특히 70억원대 규모(2007년 기준)의 1회용 인공누액 시장이 연평균 60%씩 성장한다는 점을 감안,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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