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 北 공격수 정수현 "하나가 더 세다"

입력 2018-02-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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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라진 둘보다 합쳐진 하나가 더 세다고 생각합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북한 공격수 정수현(22)은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 스위스전을 치른 후 기자회견에서 '단일팀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는지'를 묻는 말에 이 같이 답하며 "앞으로도 북과 남이 함께 묶여서 나아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 관중들과 북한 응원단의 열성적인 응원에 대해서는 "조국에서 경기하는 기분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수현은 남북 선수들의 호흡이 잘 맞았느냐는 질문에는 "스위스 선수들보다 육체나 기술이 달린다는 것을 알았지만, 정신적으로는 지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하나의 정신으로 하나의 목적을 위해 달렸다"고 대답했다. 이어 "최고의 응원을 받았는데, 경기 성과가 따라오지 않아 민망스럽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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