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저속 충돌 막아주는 획기적인 장비 개발

입력 2008-03-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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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향림)는 볼보의 차세대 안전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영국 자동차 연구기관 태참(Thatcham, The Motor Insurance Repair Research Centre)을 통해 그 뛰어난 성능을 입증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볼보 시티 세이프티는 차량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광각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전방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속 30km 이하의 저속 추돌을 방지하는 시스템으로, 도심에서의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액티브 세이프티 장치다.

이 장비는 두 단계로 나눠 작동된다. 시속 15~30km 사이에서는 앞차와의 거리를 탐지해 속도를 줄여주며, 시속 15km 이하에서도 거리 유지가 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를 멈추게 만든다.

태참은 영국 교통연구소(The Transport Research Laboratory)에서 진행한 컨퍼런스 중 독일 보험사협회와 영국, 독일, 스페인의 각종 언론사와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자동차 브랜드의 차세대 안전 시스템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볼보 시티 세이프티는 저속 사고를 효과적으로 방지해줄 새롭고 뛰어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 기관은 시티 세이프티의 자동화된 기능과 사고 발생 직전 효과적인 브레이크 성능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볼보 시티 세이프티는 올 가을 유럽에서 먼저 첫 선을 보일 볼보의 신차 XC60에 본격 장착될 예정이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XC60을 시티 세이프티와 함께 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태참(Thatcham)은 1964년 설립된 비영리 자동차 연구기관으로 각종 리서치 및 충돌 실험 등을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향림 대표는 “볼보 시티 세이프티가 도입될 경우 도심에서의 졸음운전에 의한 추돌 사고나 급정거에 의한 연쇄 추돌 사고를 방지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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