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지난해 매출 2조6589억 원…전년比 12.7%↑

입력 2018-02-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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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지난해 매출액 2조6589억 원, 영업이익 1757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SKC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6년 대비 각각 12.7%, 17.7% 상승한 수치다.

SKC관계자는 지난해 SKC하이테크&마케팅의 연결 편입, 통신장비 및 반도체 부품 매출 확대 등으로 인더스트리소재부문 및 성장사업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SKC의 화학사업부문의 매출은 7854억 원, 영업이익은 1263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9%, 14.9% 증가한 수치다. SKC 관계자는 “원가 상승, 경쟁 심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부가 PG 등 판매량 확대, 원가 절감 추진, 지역별 가격 변동에 선제적 대응 노력을 더해 2016년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의 매출은 1조151억 원을 기록했지만 반면 17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이는 미국 법인의 태양광 사업 정리의 영향으로 보인다. SKC 관계자는 “본사가 국내 점유율 1위 열수축 필름 등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태양광용 시트 판매를 늘리며 233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중국 SKC 장수(Jiangsu)가 흑자로 돌아섰지만 4분기 미국 SKC Inc.의 태양광 사업을 정리하는 데 비용이 들면서 전체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장사업추진본부의 작년 매출은 8584억 원, 영업이익은 511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뷰티앤헬스케어(BHC) 등 성장사업부문에서 반도체 관련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전년도 대비 20.6%, 11.3% 증가했다.

이에 대해 SKC는 올해 반도체 공정용 소재인 CMP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중국의 웨트케미칼 JV 생산시설을 완공하는 등 중국 쪽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자회사인 SK바이오랜드는 올 상반기에 차세대 마스크팩 중국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SKC의 2017년 주당 배당금은 견고한 성장에 따라 전년 대비 20% 늘어난 900원으로 결정했다. 적극적 주주이익 환원 확대 차원에서 2%대의 현금배당수익률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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