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마포·용산 땅값 껑충 이유는 ?

입력 2018-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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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서 강서·마포·용산·성동구의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들은 재건축·재개발 현안을 가진 곳이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강서구의 지가변동률은 5.476%를 기록했다. 전년도 변동률 3.244%를 훨씬 웃돌면서 변동률 순위 3위에서 1위로 뛴 것이다. 2016년 지가 변동률 1위는 3.821%를 기록한 강남구였다.

강서구에 이어 마포구 5.322%, 용산구 5.225%, 성동구 5.221% 순으로 변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엔 마포구(3.677%), 강서구(3.244%), 송파구(3.195%) 순으로 변동률이 높았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개발사업 진행과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마포구는 홍대상권 활성화를 비롯해 연트럴파크 등 신규 상권이 성장한 영향이 컸다.

용산구는 미군기지 이전과 민족공원사업 조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남뉴타운, 이촌동 일대 재건축 사업 역시 땅값 상승을 견인했다. 경리단길 상권이 확장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금호동 일대 재개발 등이 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도 많이 올랐다”면서 “대규모 개발 사업, 상권 확장, 상업용 부동산까지 조사하기 때문에 아파트 재개발·재건축만 (지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단편적으로 보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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