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톡톡] 유통社들의 ‘시니어 사랑’

입력 2018-01-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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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유통업계의 움직임은 제품 출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자리 창출부터 노년층 보호 사업까지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24는 노인 고용복지 증진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25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우리은행, CJ대한통운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맺고 향후 3년간 노인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마트24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만 60세 이상의 은퇴자나 저소득층 시니어에게 시니어 편의점 창업 및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니어 편의점’ 경영주는 매월 고정 월회비와 임대료만 납부하면 되고 가맹비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우리은행을 통해 개점투자비를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도 한다. 이마트24는 이와 함께 시니어 편의점에 노인 생산품 특화 매대를 설치·운영해 해당 상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조두일 이마트24 상무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실버 시장과 시니어 인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통시장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해 노인 고용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시니어 IT 전문기업인 에버영코리아와 MOU를 맺고 시니어 고용 창출 및 마케팅 활성화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55세 이상의 시니어 인력들의 위메프 콘텐츠 모니터링 업무와 시니어 대상 모바일 활용 세미나 개최 등을 함께 진행한다. 위메프는 시니어 고용을 강화할 뿐 아니라 인터넷과 모바일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시니어 고객들이 더 쉽게 위메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노인 보호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도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홀몸노인 돌봄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14년부터는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협약 기업으로도 참여해 현재 전국 3만3000여 명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발효유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사회복지재단의 재원 확대를 통해 홀몸노인 돌봄 사업 대상자를 늘려가는 한편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보호시설인 나눔의 집과 저소득 계층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공헌 활동을 넓혀갈 방침이다.

▲고무성 위메프 마케팅실장(좌)과 강윤식 에버영코리아 팀장(우)이 MOU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위메프
▲고무성 위메프 마케팅실장(좌)과 강윤식 에버영코리아 팀장(우)이 MOU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위메프
▲한국야쿠르트 홀몸노인 돌봄사업, 정부 표창 수상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 홀몸노인 돌봄사업, 정부 표창 수상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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