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양광 세이프가드 발동에…바이오빌, ‘HD모듈’로 틈새공략

입력 2018-01-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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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파크 태양광 발전장치(출처=솔라파크 홈페이지 캡처)
▲솔라파크 태양광 발전장치(출처=솔라파크 홈페이지 캡처)

미국 상무부가 23일 태양광 셀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면서 국내 태양광 업체들의 미국 수출 관세가 40%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 수출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재 대상에서 벗어난 기술 보유 상장사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빌 관계자는 25일 “한화큐셀 다음으로 태양광 모듈을 많이 생산하는 솔라파크가 3년간 연구개발해 만든 HD모듈은 미국의 제재 대상이 아니어서 세이프가드 장벽을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솔라파크의 HD모듈은 모듈 전면부에 공간과 전극을 모두 제거해 태양광 집광면적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유사한 기술이 없고 미국에서도 유사한 기술 업체가 따로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이오빌은 솔라파크가 생산 중인 모듈을 집중적으로 미국 시장에 투입하기로 하고, 국내외 태양광 기업과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

현재 미국 최대의 루프탑(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업체인 솔라리아로부터 500MW 규모의 HD모듈 주문을 받아둔 상태다. 조만간 4개 생산라인 중 3개 생산라인에 대한 개보수를 완성한 후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상무부의 세이프가드 발동 국면에서 솔라파크의 HD모듈이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국 및 국산 모듈의 용량 및 효율이 320W에 16%인 것에 비해 솔라파크의 HD모듈은 400W에 19.3%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빌은 솔라파크의 지분을 100%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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