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종 어떤 병? 신경내분비 종양 일종, 완치 안 돼도 비교적 오래 생존…故 스티브잡스도!

입력 2018-01-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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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싱글와이프2')
(출처=SBS '싱글와이프2')

'싱글와이프 시즌2(싱글와이프2)' 경맑음이 유암종에 걸린 사실을 고백하면서 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암종이란 위장관이나 폐의 점막에서 서서히 자라는 신경내분비 종양의 일종이다. 유암종의 위장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70%에 달한다.

위장관은 소화 기능을 담당하는 위, 소장, 대장을 모두 포함하며, 소화기관 유암종은 위장관의 소화효소와 위장관 운동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생성을 담당하는 소화기관의 특정 세포로부터 발생한다.

유암종은 증식 속도가 빠르지 않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초기 유암종이 생성하는 호르몬은 소량이어서 대부분 혈액이나 간의 효소로 인해 분해된다. 하지만 간이나 기타 장기로 전이된 후기의 유암종은 많은 양의 호르몬이 생성돼 분해되지 않고 남아 있게 되며, 안면 홍조, 설사, 흉부 압박감, 호흡 곤란, 복부 팽만, 발목 종창 등의 증상들을 발생시킨다. 일명 카시노이드 증후군(carcinoid syndrome).

유암종은 수술이 주된 치료법이며,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다면 유암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완치가 되지 않더라도 천천히 자라는 암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비교적 오래 생존한다.

애플사의 故 스티브 잡스도 통상의 예후가 나쁜 췌장암이 아니라 악성도가 비교적 낮은 췌장의 신경 내분비암으로 진단 받았다.

한편 24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2'에서 방송인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이 출연해 유암종 수술 경력을 털어놨다.

경맑음은 "7년 동안 배가 들어간 적이 없었다. 보통 출산하고 몸조리하는데 2년이 거리는데 4, 5년 만에 아이를 줄줄 낳았다. 의사선생님이 남들보다 빨리 죽을 거라고 했다"라며 "막내를 낳고 종합 검진을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제 대장을 보여주며 유암종이라고 하더라. 너무 무서웠다. 갑자기 내일 죽을 것 같았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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