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윤호 지경부장관, 잇단 현장방문

입력 2008-03-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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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재래시장·현대제철 등 찾아…“이벤트 아닌 해결책 들고 찾아가는 현장방문”

새롭게 출범하는 지식경제부의 신임 이윤호(李允鎬) 장관이 취임 직후 간부회의를 소집, 업무 방향제시에 이어 의욕적인 민생 현안점검 현장 방문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휴일인 3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부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국 단위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재래시장과 중소기업 밀집 공단을 방문하는 등 현장 확인행정에 나섰다.

이 장관은 3월 2일 오후 3시 30분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을 방문, 최근 철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철근가격 급등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오후 5시 30분 재래시장인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신시장’으로 이동, 상인들로부터 체감 경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한편 재래시장 활성화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조병호 방신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과 시장에 나온 시민들에게 “최근의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를 조속히 안정시키고 서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펼쳐 경기주름살을 펴는 데 정책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5일 오후 3시에는 반월·시화공단을 방문,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필요한 규제 완화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 장관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30분 지식경제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청사 3동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곧바로 대회의실로 이동, 오후 7시부터 약 45분간 첫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업무의 기본방향과 주요 정책 아이템에 관해 소신을 밝히고 간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이어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신의 경제철학 및 조직 운영방향에 대해 간부들과 장시간 얘기를 나누었다.

이 장관은 간부회의에서 “단순히 현장을 찾는 이벤트성 방문이 아니라 해결책을 들고 찾아가는 현장방문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페이퍼에서 시작하여 페이퍼로 끝나는 정책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된 정책’을 만들어 나가달라”고 주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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