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이건희가 마지막 삼성그룹 회장… 앞으로 회장 타이틀 없을 것”

입력 2017-12-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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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이 마지막 삼성그룹 회장 타이틀을 가진 분일 것”이라며“앞으로 삼성그룹 회장 타이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7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 심리로 개최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건희 회장 유고시 이 부회장이 경영권을 승계받을 수 있느냐”는 심문에 “경영권 승계라는 질문이 무슨 뜻인지 확실하게 이해를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특검 측이 “이 회장 유고 시 삼성회장으로 취임할 계획이 있느냐”고 재차 물어보자 “앞으로 일어날 일이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 부회장은 김종중 전 미래전략기획실 사장이 이 부회장이 평소 “우리가 경영을 잘해야 지배주주 위치에 있는거지 경영을 못하면 지배주주 위치를 유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여러차례 피력했다”는 진술에 대해서 “삼성 계열사에 대한 대주주 위치 유지는 제 의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 단순한 산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 진정한 의미에서 사회로부터 제 실력으로 능력을 인정받는 경영인이 되고 싶었다”며 “단순히 누구의 아들이라서, 지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경영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사회와 종업원의 인정을 받는 기업인이 되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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