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27일 오픈마켓 '11번가'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11번가'는 주 고객층인 20~30대 특징에 맞춰 기존 오픈 마켓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커뮤니케이션 기능 ▲유무선을 활용한 정보 검색방식의 상품 정보 ▲200만개의 핵심 상품 ▲해외 직접소싱 상품 등을 선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판매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ㆍ상담 및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물품 관리를 위한 솔루션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판매자와 더불어 서로 윈윈(Win-Win)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11번가'는 ▲놀이 공간의 개념 도입 ▲유무선을 연계한 서비스 제공 ▲정보공유가 가능한 기술을 구현하여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자유롭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놀이터(Playground)'형 오픈 마켓을 지향한다는 것.
SK텔레콤은 '11번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 해 말까지 오픈 마켓 시장에서 거래 규모 6000억원을 올리고, 내년에는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오픈마켓 시장은 G마켓과 옥션이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
SK텔레콤 C&I 비즈니스 컴퍼니의 오세현 사장은 "온라인에서의 쇼핑은 단순히 가격을 비교하고 검색하고 구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듣고 얘기하고 즐기는 취미 생활로서 재미있는 쇼핑이어야 한다"면서 "이는 '11번가'가 제시하는 가치있는 쇼핑의 형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SK텔레콤이 보유한 기술기반과 고객 서비스 능력을 결합해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에게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