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화창하게 하라"

입력 2008-02-25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집안 먼지제거 등 봄맞이 아이템 인기

최근 백화점 스카프 매장에 불이 났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화창한 봄을 맞는 여성들의 움직임이 이미 스카프 구매에서부터 시작된 것.

여성의 얇아진 옷자락에서 봄의 기운이, 밝고 화사해진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에 서 빛의 기운이 느껴진다. 바야흐로 컬러의 계절이 온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을 보내고 빛을 입기 위한 주부들의 손길이, 집안 곳곳의 먼지를 털어 내는 것에서부터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까지 내 몸 안팎에서 이뤄지고 있다.

오존을 이용한 실내 환경 개선업체 '반딧불이'는 오존의 산화력을 이용해 실내 공기 중에 있는 각종 화학물질과 부유 세균, 곰팡이 포자균 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반딧불이 함수진 대표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세포나 분자' 크기로서 일반적인 청소로는 제거가 불가능하다"며 "오존발생기와 공기 세정기, 촉매분사기 등 첨단 전용장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과학적인 시공방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내환경의 개선은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 환경성 질병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알렉스'는 스팀 등의 수분을 이용하지 않고 고주파 진동원리를 이용한 기계와 초강력 흡입장치로 매트리스 내부 깊숙한 곳의 진드기 및 그 분진까지 없애고 있다.

이 진동은 20cm이상 깊이에 서식하는 진드기나 각종 바이러스 세균까지 제거해 준다.

김윤오 알렉스 대표는 "화학 성분 없이 자몽, 오렌지, 계피 등에서 추출한 약품을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진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없애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거공간의 묵은 먼지 등을 제거하는 봄맞이 준비 외에도 자신의 몸에 있는 묵은 때를 벗겨내는 아이템도 봄맞이 준비를 위한 좋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방피부관리 전문점 '모모'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노출돼 각질이 쌓여있는 피부에 황토좌훈요법을 사용해 투명한 피부색을 찾아준다.

'모모' 관계자는 "좌훈요법을 통해 막혀있던 모공을 열어주고 이후 클렌징, 각질제거, 페이스 맛사지를 하면 효과가 배가된다"면서 "봄철 화사한 메이크업을 위해 피부외피 뿐만 아니라 몸 속부터 고객 체질에 맞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천사' 역시 1대1 고객 맞춤 케어 서비스를 통해 울 바람에 굳어 있는 피부를 관리해준다.

피부천사 관계자는 "특히 겨울에 생긴 잔주름 때문에 고민이 늘어난 많은 여성들에게 피부천사는 직접 개발한 주름개선과 미백 화장품 2종과 '진주라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최근 창업시장에서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주거환경과 신체의 묵은 때를 제거할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은 고주파 진동원리를 이용한 기계로 매트리스 내부의 진드기를 제거하는 환경개선업체 '알렉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80,000
    • +1.51%
    • 이더리움
    • 4,348,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4.71%
    • 리플
    • 727
    • +0.69%
    • 솔라나
    • 242,500
    • +4.12%
    • 에이다
    • 670
    • -0.74%
    • 이오스
    • 1,140
    • +0.53%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4.38%
    • 체인링크
    • 22,410
    • -2.14%
    • 샌드박스
    • 620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