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 조윤선 오늘 검찰 소환

입력 2017-12-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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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0일 검찰에 소환됐다.

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8시54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수석은 재임기간 동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매달 500만 원씩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약 5000만 원의 특수활동비가 조 전 수석에게 건너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월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할 때 조 전 수석의 자택과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조 전 수석이 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 지원을 받는 특정 보수단체 명단인 일명 '화이트 리스트'의 작성과 실행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조 전 수석은 화이트 리스트 실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의 공소장에 ‘공범’으로 적시돼 있다. 허 전 행정관은 전국경제인엽합회 등에 특정 보수단체를 지원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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