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사업구조 및 밸류에이션 메리트 부각 '매수'-한국證

입력 2008-02-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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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녹십자에 대해 사업구조 및 밸류에이션 메리트의 부각으로 투자의견 '장기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혈장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혜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합물 의약품 시장의 성장동력은 약화된 반면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고수익 제품의 출현과 높은 부가가치 창출로 탄력을 받고 있다"며 "녹십자의 사업구조는 혈액제제, 바이오 의약품, 백신 등 특수의약품에 치중돼 있어 화합물 의약품에 집중된 타 제약사들에 비해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혈장 가격 상승으로 당분간 수익성 개선 추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최근 혈액제제 가격 인상 필요성이 공론화되고 있어 제품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는데다, 원가율이 낮은 태반제제의 매출 호조세와 그린진 출시를 감안할 때 프로덕트 믹스 개선을 통한 원가율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08년 EPS(주당순이익) 대비 11.8배 수준으로, 다소 부진했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교환사채 권리 행사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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