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류업계 성수기…한세실업ㆍ국동 등 의류OEM주 수혜 기대

입력 2017-11-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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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성수기에 접어들며 업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의류 생산 및 판매 업체들의 실적 성장세가 예측되고 있다. 관련 업계 수혜주들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인구조사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매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의류 소매 판매는 2% 성장했다. 특히,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소매 매출은 100대 온라인 기업 기준 사상 최대인 총 79억 달러(약 8조5600억 원)로 전년 대비 18%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나이키는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향후 5년간 이어질 매출액 성장률과 10% 중반 대 주당순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발표한 후 24거래일 만에 12% 가량 상승했다. 미국 의류업체 갭(GAP)은 8~10월 동일 점포 매출이 38억 달러(약 4조1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했다고 밝힌 지난 20일 주가가 7% 가량 급등했다.

이 같은 추세에 의류 OEM 국내 대표 수혜주로 손꼽히는 한세실업과 국동의 성장세도 기대되고 있다. 갭은 한세실업, 나이키는 국동의 핵심 바이어다. 특히, 국동의 연간 매출 중 약 30%가 나이키를 통해 발생한다.

대외환경도 수혜 기대를 뒷받침 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의 사드 긴장감 완화와 정부 경기부양 정책 등의 영향으로 국내 소매 판매 증가율이 3분기 4.3%로 전년동기 대비 0.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내수 패션 업계에서는 4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기준 연간 30~50%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동 관계자는 "통상 4분기에 성수기를 맞이하는 글로벌 의류 업체들은 해당 시기에 제품 단가도 높아진다. 뚜렷한 온라인 판매 증가가 발생하는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재고 정리도 유용하다”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성장세는 자연스레 국내 주요 OEM업체들의 주문 증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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