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기후금융 진출…국제기후채권기구와 MOU 체결

입력 2017-11-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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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SK증권 사장(오른쪽)과 션 키드니 국제기후채권기구(CBI)회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SK증권)
▲김신 SK증권 사장(오른쪽)과 션 키드니 국제기후채권기구(CBI)회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SK증권)

SK증권이 기후금융사업에 진출한다.

SK증권은 28일 국제기후채권기구(CBI : Climate Bonds Initiative)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지난 9월 도널드 존스턴 전 OECD 사무총장을 고문으로 영입하며 기후금융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번 국제기후채권기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후금융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기후금융은 기후변화 문제를 금융메커니즘에 접목해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탄소배출 감축을 유가증권화해 거래하는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기후채권이 대표적이다. 특히, 기후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저탄소 경제 이행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수단이다. 현재 골드만 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물론 산업은행 등 유수의 국내 기업들이 기후금융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CBI는 영국정부와 국제금융기관의 지원으로 2009년 런던에서 설립됐다. 기후채권의 표준과 정책을 수립하고 기후채권을 인증하는 국제기구로 기후채권 시장현황을 일단위로 추적∙보고 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을 비롯해 S&P, Dow Jones Index 등이 이 자료를 사용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기후금융업계의 정상급 기구인 ‘국제기후채권기구’와 전략적 협력으로 SK증권이 기후금융 및 탄소배출권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글로벌 IB들과 기후금융사업 협력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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