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벤처기업 8천여개 발굴..74% 급증

입력 2008-0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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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올해 벤처ㆍ이노비즈기업 1만3천개 발굴 예정"

지난해 발굴된 벤처기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4637개)보다 74.4% 증가한 8086개의 벤처기업이 신규 발굴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노비즈기업도 전년(3804개)보다 23.2% 늘어난 4686개가 신규로 발굴됐다.

지역별로는 강원지역이 전년 보다 121개 많은 246개의 벤처ㆍ이노비즈기업을 신규 발굴해 96.8% 증가했으며,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71.8%, 대전ㆍ충청지역 57.7%, 광주ㆍ전라지역 55.5%, 대구ㆍ경북지역 51.6%, 서울ㆍ경인지역 44.2%의 증가율을 각각 나타냈다.

특히 서울ㆍ경인지역이 지난해 전체 벤처ㆍ이노비즈기업 신규 발굴 업체수 1만2772개 중 절반이 넘는 7363개를 차지해 기술력 우수기업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 신규 발굴실적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기보가 대표적인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왔기 때문이다.

벤처기업은 현재 기보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3개기관에서 확인하고 있는데, 지난해 확인된 벤처기업 9125개 중 기보가 발굴한 기업이 8086개로 전체의 88.6%에 이르고 있다.

벤처기업 유형에는 ▲벤처투자기업 ▲연구개발기업 ▲기술평가보증(대출)기업 ▲예비벤처기업 등이 있다.

기보는 이 중에서 연구개발기업, 기술평가보증기업, 예비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대해 벤처확인 평가를 거쳐 벤처기업으로 선정한다.

이노비즈기업의 경우 설립후 3년이상인 중소기업 중 인터넷을 통한 기술혁신시스템 자가진단 점수가 650점 이상인 기업으로서 기술평가 결과 기술혁신시스템(1000점 만점)이 700점 이상이고 개별기술등급이 B등급 이상인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청에서 인증서를 발급하는데 기술평가 등 모든 선정절차를 기보에서 전담하고 있다.

기보는 올해 벤처기업 9000개, 이노비즈기업 4000개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기보관계자는 "올해는 벤처ㆍ이노비즈기업 발굴 뿐만 아니라 이들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기업에 각각 3조원, 2조원의 보증을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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